준형이가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..
가끔 나이에 맞지 않는 말을 하여 은영과 나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말들이 있다.
;;;
요즘 준형이가 처가집에서 생활을 한다.
아무래도 유치원을 다니다 보니 집에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고, 더군다나 집이 좁아서 처가집에서 뛰어노는걸 더 좋아해서이다.
오랜만에 주말이라 준형이를 집에 데려오기 위해 집을 깨끗이 치웠다.
근 2주만에 집에 온 준형이가 집을 보더니
"와, 정말 깨끗한데~"
라고 얘기한다. 그러더니 이어서
"이거 깜짝 놀랐는걸~"
은영이랑 나랑 떼굴떼굴 구르며 웃었다.
;;;
토욜 밤에 세차를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선, 오락하느라 새벽 5시까지 혼자 놀다가 잤다.
일요일 아침에 준형이가 아빠랑 놀고싶어 하지만, 이른 아침부터 깨워대는 통에 내가 제정신일 리는 없는노릇.
한참 깨우던 준형이가 한 마디 한다.
"아빠 일어나!"
"...."
"정말 잠꾸러기가 되고 싶어~!"
아.. 현장에서 들어야 이 리얼한 목소리를 듣고 내 심정을 이해할텐데..
그렇게 졸린 와중에 한참 웃으며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.
;;;
요즘 준형이가 화날 때 마다 쓰는 말이다.
무슨 말을 하면서 꼭 뒤에다가 "~거든!" 라고 붙인다.
예를 들어보자.
"준형아. 치카치카 해야지"
"싫어!"
"준형이 자꾸 그러면 아빠가 화낸다"
"나도 화나거든~!"
또 다른 예도 있다.
이건 나때문인데.. 내가 가끔 얼음을 입에 넣어서 씹어 먹을때가 많다.
은영이랑 준형이가 있을 때 준형이가 얼음을 입에 집어넣는걸 보고 은영이가 말했다.
"준형아, 그거 뱉어. 너무 차갑잖아"
"..."
대꾸도 안하고 갑자기 얼음을 오도독 오도독 씹어서 먹더랜다.
"준형아, 너 얼음 씹어먹다가 이빨 부러져~!"
한참을 씹어서 다 먹은 준형이가 엄마를 눈을 흘겨가며 쳐다보며 얘기한다.
"안부러졌거든~!"
재밌는 이야기는 다음 또 기회될 때 올려야겠다.. 핫핫~
가끔 나이에 맞지 않는 말을 하여 은영과 나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말들이 있다.
;;;
요즘 준형이가 처가집에서 생활을 한다.
아무래도 유치원을 다니다 보니 집에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고, 더군다나 집이 좁아서 처가집에서 뛰어노는걸 더 좋아해서이다.
오랜만에 주말이라 준형이를 집에 데려오기 위해 집을 깨끗이 치웠다.
근 2주만에 집에 온 준형이가 집을 보더니
"와, 정말 깨끗한데~"
라고 얘기한다. 그러더니 이어서
"이거 깜짝 놀랐는걸~"
은영이랑 나랑 떼굴떼굴 구르며 웃었다.
;;;
토욜 밤에 세차를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선, 오락하느라 새벽 5시까지 혼자 놀다가 잤다.
일요일 아침에 준형이가 아빠랑 놀고싶어 하지만, 이른 아침부터 깨워대는 통에 내가 제정신일 리는 없는노릇.
한참 깨우던 준형이가 한 마디 한다.
"아빠 일어나!"
"...."
"정말 잠꾸러기가 되고 싶어~!"
아.. 현장에서 들어야 이 리얼한 목소리를 듣고 내 심정을 이해할텐데..
그렇게 졸린 와중에 한참 웃으며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.
;;;
요즘 준형이가 화날 때 마다 쓰는 말이다.
무슨 말을 하면서 꼭 뒤에다가 "~거든!" 라고 붙인다.
예를 들어보자.
"준형아. 치카치카 해야지"
"싫어!"
"준형이 자꾸 그러면 아빠가 화낸다"
"나도 화나거든~!"
또 다른 예도 있다.
이건 나때문인데.. 내가 가끔 얼음을 입에 넣어서 씹어 먹을때가 많다.
은영이랑 준형이가 있을 때 준형이가 얼음을 입에 집어넣는걸 보고 은영이가 말했다.
"준형아, 그거 뱉어. 너무 차갑잖아"
"..."
대꾸도 안하고 갑자기 얼음을 오도독 오도독 씹어서 먹더랜다.
"준형아, 너 얼음 씹어먹다가 이빨 부러져~!"
한참을 씹어서 다 먹은 준형이가 엄마를 눈을 흘겨가며 쳐다보며 얘기한다.
"안부러졌거든~!"
재밌는 이야기는 다음 또 기회될 때 올려야겠다.. 핫핫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