준형 자는모습

호피 가족 2007. 2. 26. 11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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펌프킨헤드??

아아.. 정말 오랜만에 작품스러운 사진 하나 건졌다.

어제 직접 찍은 사진인데.. 새벽에 자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이불위에 준형이가 없는 것이었다.
놀라서 화장실 불을 켜고 찾아보니 저 '완충지대'에서 준형이가 자고 있었다.

사실, 저 완충지대에는 혹시라도 준형이가 갈까봐 이불을 얇게 깔아 둔 곳이고, 저곳에서는 자면 안되는 곳이다. 그리고 자는 방향도 머리가 저 위로 가 있어야 하는데 거꾸로 하고 자고있는 준형이가 너무나도 웃겨서 불은 꺼둔채로 플래쉬로 사진을 찍었다.

초점이 어두워서 안잡혔기 때문에 수동으로 대략 열컷 정도를 찍어서 그나마 얼굴형태가 제대로 나온 것을 건졌다. 저 자세로 자는 준형이가 어찌나 우스운지..

원래부터 저 자세로 자는 것은 아니었고, 원래 장소(?)로 옮기기 위해 팔 다칠까봐 아래로 내려 둔 것인데, 보고 있는 내내 웃겨서 혼났다.
은영이랑 준형이 모두 열번이나 플래쉬를 터트릴 동안 잠이 안깨는걸 보니 주말에 무척 피곤했나보다 ^^

ㅋㅋ.. 원본사진 보면 더 웃긴다.
Posted by hop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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